연근이 방긋, 연근을 이용한 자연관찰
안녕하세요 제이휴입니다.
오늘은 연꽃에 대해 배웠어요. 원래 목표는 날이 따뜻할때 세미원 놀러가서 연꽃과 연꽃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책을 보려 했는데....코로나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네요 ㅠㅠ.. 원래 목표는 날이 따뜻할때 세미원 놀러가서 연꽃과 연꽃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책을 보려 했는데....
결국 우리 틈이 어린이집도 휴원을 했답니다. 아쉽지만 연꽃대신 연근을 만지고 먹으며 '연꽃이 방긋'을 읽었어요. 그래도 연근 단면이 이뻐 틈이가 흥미를 가지네요 ^^. 아쉽지만 연꽃대신 연근을 만지고 먹으며 '연꽃이 방긋'을 읽었어요.
따뜻한 봄이면 물 위로 연잎이 올라와요.
도르르 말린 잎이 쏙 올라와, 스르르 넓게 펴져요.
연잎이 얼마나 큰지 직접 보여주고 머리에 씌워주고 싶었는데.. 외출이 어려우니.... ㅜㅜ
틈이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생연근을 관찰하고 구운연근, 연근전을 먹으면서 책을 봤어요!!
연근을 맛있게 먹으면서 제가 한번, 세이펜으로 한번 읽었답니다. 하지만... 먹는 것 앞에선 장사없다고.... 먹느라 집중을 못하는 틈이입니다. 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가볍게 연꽃에 대해 귓동냥하고 다음 시간에 다시 집중적으로 책을 읽기로 했어요.
연잎 사이로 봉긋한 꽃봉오리가 쏘옥.
꽃봉오리는 점점 커지며 분홍빛으로 물들어요.
꽃잎이 살살 벌어져요. 발그레한 분홍 꽃잎, 아이 고와라!!
꽃이 활짝 피었어요. 연꽃 향기가 솔솔 풍겨요
연꽃은 아침에 꽃잎이 활짝 피었다가 저녁이 되면 꽃잎이 다시 오므라든데요!! 식물이 밤낮을 구분 할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식물이 밤낮을 구분 할 수 있다니!!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오늘 이렇게 책만 읽은 것이 아쉬워 연꽃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여줬어요. 직접 보는 것보단 덜하겠지만 아이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큰맘먹고 핸드폰을 넘긴 제이휴입니다.
이렇게 1차 연꽃책을 읽고
몇일 지나 2차로 다시 읽어줬어요. 그땐 간식을 독서 다 끝난다음에 줬답니다.
(역시!! 먹는 것과 함께.. 하기엔 아직 어린가봅니다. )
오늘도 엄마 무릎에 앉아 차근차근 책을 읽는 틈이!!
몇일전 봤던 책이라고 오늘은 집중을 잘하네요 ^^ 사실 저번 시간은 틈이는 먹기만 하고 제가 일방적으로 읽어주고 세이펜을 틀어줘서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낸 줄 알았는데 아니였나봐요
꽃, 꽃받기, 연근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아는 척을 하네요.
진짜 아이들의 귀는 열려있나봅니다.
한번 맘에 들면 읽고 또 읽는 틈이!! 나중엔 혼자 읽으라고 저렇게.... 내려놨어요. (엄마 쥐난단말이양)
책을 앉아서도 읽고 쭈그려서도 읽고!! 이번에 느꼈어요. 아이 귀는 무엇을 하든 항상 열려있으니 말조심하고 귀찮아도 책을 읽어주고, 그냥 넘어가기 보다 설명을 해줘야겠다고 말이죠!!
틈이가 혼자 책을 읽는 동안 에어프라이기에 넣어둔 연근칩을 꺼내 간식으로 줬어요.
만들기 정말 간단한 아이 영양간식 '연근칩'
오늘 우리 어뭉님들 연근조림과 연근전, 연근칩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