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책육아

유아자연관찰 완두콩 놀이로 식습관까지!! 콩나와라 콩

제이휴(JHue) 2020. 6. 9. 23:13
유아 자연관찰 콩나와라 콩

 

녕하세요 제이휴입니다.

장보러 갔다가 완두콩을 자루로 팔길래 아이와 자연관찰 수업으로 완두콩을 가지고 놀기로 했어요.

사실 아이에게 콩을 알려주기 위해 며칠 전부터 그레이트북스 놀라운 자연 '콩나와라 콩'을 꾸준히 읽어줬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콩깍지를 보자마자 콩인지 알더라구요 ^^

 

 

 

 

콩을 하나씩 하나씩 가보는 틈이입니다. 콩깍지 속의 콩들이 나란하게 있는 모습이 애벌레 같았나봐요~^^

틈이가 애벌레콩이라고 이름을 붙여줬어요. ㅋㅋ 아이가 그렇게 말하니 애벌레가 보이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이란 ♡♡

집중해서 콩 꼬투리를 까는 틈이!! 알알이 톡톡 나오는게 재미있나봐요.

우리는 모두 콩이야. 모양도 이름도 다르지만, 똑같은게 하나 있지!

그건 바로 꼬투리!

콩은 모두 코투리 속에서 자라.

 

 

콩밭 그림위에 완두콩 꼬투리를 올려줬어요. 그리고는 상상력으로 코투리를 따게 했답니다.

주렁주렁 책에 달린 콩깍지를 따보아요. 동생도 똑! 언니도 똑! 직접 콩을 수확하는 것은 아니지만 책 속 가상의 콩밭에서 수확해 보는 것도 아이가 너무나 즐거워해요

꼬투리는 콩알을 감싸 보호하고 영양분을 공금해서 자라게 해요. 콩알의 배꼽은 콩알과 꼬투리가 이어져 있던 흔적이랍니다.

 

 

틈이 가 직접 깐 완두콩을 가지고 글도 써보고 애벌레도 만들어 봤어요. 동생이 자꾸 방해를 했지만 화내지 않고 다시 만들어보는 틈이에요. 이제 30개월이 다가와서 그런지 많이 큰 느낌이 드네요 ^^ 대견스러워라 ♡♡

 

 

오늘의 하이라이트,

틈이가 직접 쌀과 완두콩을 씻고 안친 맛있는 완두콩 밥!! 평소에도 콩을 좋아하는데 더 좋아하게 되었답다.

생각보다 완두콩이 다른 공과는 다르게 살짝 달큰하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거부감 없이 콩밥을 먹는 틈이 입니다. 밥을 먹는 내내 자기가 깐 콩이라며 자랑을 했어요. 이웃님들도 아이와 함께 직접 콩깍지를 까 보며 재미난 놀이와 함께 영양이 듬뿍 담긴 콩밥을 먹어봐요. 놀이 시간 이외에도 즐거운 저녁 시간이 될 수 있답니다.

직접 만든 완두콩밥이라 아이들이 너무나 잘 먹어요. 식습관 개선에도 너무 좋으니 아이와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