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민들레야!

 

안녕, 민들레야!

봄기운을 가득 머금었구나

녕하세요 제이휴입니다.

오늘은 틈이와 민들레에 관한 책을 읽고 오랜만에 동네산책을 하며 민들레를 찾아다녔어요. 다행히 따뜻한 봄이 와서 그런지 쉽게 민들레를 찾을 수 있었답니다.틈이가 민들레를 보고 반가웠는지 '찾았다!!, 민들레친구'라며 좋아하더라구요 ^^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민들레 꽃하나가 꽃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

무슨 말이냐구요?? 우리가 생각하는 민들레 꽃잎이 꽃이래요. 수많은 작은 꽃이 모여 하나의 민들레를 만든데요~!! 정말 놀랍지않나요??? 저는 그레이트북스 놀라운 자연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저도 가끔 정말?? 대박!! 이런다니까요.

아이에게 민들레 꽃잎이 꽃이라는 것을 보여주기위해 민들레꽃을 하나 땄어요. 아이에게 꽃을 꺽는 것을 알려주기 싫었는데 바닥에 엎드려서 자세히 관찰하는게 힘들더라구요. 물론 놀자 책에서 확대한 꽃을 보긴 했지만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민들레꽃은 아침이면 꽃이활짝 피고, 저녁이면 다시 오므린데요!!

꽃을 열었다 닫았다. 오늘은 날이 따땃한 낮에 나와서 그런지 모든 민들레가 활짝 폈더라구요. 오므린 모양 궁금했는데!! 조금 아쉬웠답니다.

민들레꽃이 활짝 피면 곤충들이 찾아와.

나비가 팔랑, 꿀벌이 붕붕

맛있는 꽃꿀을 먹고 꽃가루를 옮겨 주지.

 

곤충들이 민들레꽃을 좋아해요. 민들레는 많은 꽃이 뭉쳐진 꽃이라 꽃잎(작은 꽃) 하나하나에 꿀이 들어있어 더 많은 꿀을 얻을 수 있어서 그렇데요 ^^

 

공원, 놀이터, 화단 뿐만아니라 보도블럭에도 뿌리를 내린 생명력이 강한 민들레에요!!

틈이가 민들레야 너 왜 거기 있니?라고 물어보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 아이들한테 심쿵거리는 일이 많네요. 이뻐 이뻐

 

 


 

민들레씨는 작년 가을에 후~~ 하고 불었던 동영상과 사진을 보여줬어요.

틈아 틈이가 민들레씨 후~ 하고 분거 기억나??

 

꽃이 지면 민들레가 다시 피어나

우와, 하얀 민들레다! 보들보들 하얀 갓털을 단 민들레 씨가 열렸어.

민들레 씨가 날아가.

바람을 타고 산들산들 멀리멀리 펴져서 예쁜 꽃을 피우렴.

 

동네 산책을 하면서 봄꽃들도 찾아다니고, 엄마와 작은 카페에 들러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며 데이트도 했어요. 카페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며 그레이트북스 놀라운자연 민들레편을 다시 읽어줬으면 아이가 민들레에 대해 더 잘 기억했을텐데... 그게 좀 아쉽네요. 아이가 타르트 먹는 모습에 빠져서..

다음엔 밖에서 책도 한번 더 보고 와야겠어요.

관찰 전 책읽기 - 관찰하기 - 관찰 후 책읽기로 마무리!!

우리 아이 첫 민들레관찰, 자연관찰 즐겁게 끝~~

우리 다음엔 뭘 관찰해볼까??

 

 

 

 

Posted by 제이휴(JH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