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콕도서, 커다란 수박읽고 수박식빵먹기

안녕하세요 제이휴입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 틈이가 몇일동안 수박타령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참에 잘 됐다 생각했어요. 틈이가 아직 어려 열매는 나무에서만 열린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수박을 통해 줄기에서도 열매가 열린다는 것을 알려주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수박에 대해 배우고 수박빵을 먹었어요. 진짜 수박을 사주고 싶었지만 .... 아직 시기가 일러 사줘봤자... 맛이 없을 것 같았거든요. 우리 진짜 수박은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그땐 진짜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다시 수박공부를 해보자 ^^

4세 자연관찰책 놀라운자연

시원하고 달콤한 커다란 수박

수박줄기가 이상해. 땅위에 눕더니... 옆으로 옆으로만 자라!

줄기엔 털이 숭숭, 만지면 까슬까슬해.

수박줄기는 덩굴줄기예요. 땅 위를 기면서 옆으로 뻗어 나가는 줄기를 덩굴줄기라고 해요. 줄기 마디에는 돌돌 말린 덩굴손이 있는데 덩굴손은 땅을 짚으며 줄기가 햇빛을 잘 받는 쪽으로 자라도록 도와준답니다.

정말 신기하죠??

(틈이가 덩굴손 사진을 보더니 달팽이라고 그러네요 ㅎㅎㅎ 나름 그렇게 보이기도 하네욧)

엄마랑 수박꽃을 찾아볼까?! 책에 수박꽃 하나가 피었길래 틈이보고 찾아보라고 시켰어요.

그랬더니 틈이가 수박꽃을 찾았다며 '쪼꼬매 쪼꼬매 귀여워'라고 말하네요 커다란 수박잎 사이에 노오란 수박 꽃이 피었네~!!

수박꽃은 암꽃과 수꽃이 달라요. 암꽃은 꽃잎 아래 둥근 씨방이 달려있어요. 곤충이 수꽃에서 꽃가루를 묻혀 와 암꽃에 옮기면 씨방이 자라 수박이 되어요. 정말 신기하죠?? 대부분의 꽃은 암술과 숫술이 같이 있는데 말이죠!!

틈이가 수정된 암꽃에 조그만하게 열린 수박이 신기했나봐요. 10분동안 작은 수박을 만지고 세이펜으로 콕콕 찍어보더라구요. 다음 페이지를 보자고 해도 싫다면서 아기수박만 봤답니다.

아기수박이 점점점 커지고 줄무늬도 점점점 진해졌어!!

수박을 반으로 쪼개면 빨간 씨가 콕콕콕!!

틈이가 "씨가 까메!! 딸기는 노래!!"라고 말하더라구요. 그 순간 얼마나 놀랬던지....

기억하고 있었어!!! 딸기를!! 혼자서 얼마나 뿌듯하던지 남편한테 말해줬더니... 돌아오는 답변은 .... 응... 그래.. ㅡㅡ'' 저 혼자 정말 너무 신기하고 뿌듯했답니다.

우리 열심히 수박에 대해서 공부했으니까 수박빵으로 간식타임을 가질까?! 엄마도 수박빵이 너무 궁금해~ ^^ 신기하게 진짜 수박향이 나더라구요~ 초코씨가 빵의 풍미를 더해줘 흰 우유와 너무나 잘 어울렸어요.

틈이와 함께 수박빵을 먹으며 수박에 대해 다시한번 복습을 했답니다.

수박엔 까만줄무늬가 있고 반으로 자르면 빨간 과육이 시원하게 있지요!!

까만 씨앗도 콕콕콕!!

오늘 마무리는 즐거운 간식타임으로 끝!!

 

틈이도 수박식빵이 신기했는지 한입가득 앙!!!

오늘은 열매가 나무뿐만아니라 줄기에서도 열리며, 꽃은 암꽃 수꽃이 다른 종이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아직 아이가 암꽃 수꽃을 이해는 못하지만 엄마꽃 아빠꽃으로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요!! 오늘 하루도 뿌듯한 엄마와의 책시간!! 다음엔 무엇을 배워볼까~~??

 

 

Posted by 제이휴(JH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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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자연관찰, 놀라운 자연 ' 나무하고 나하고 '

 

녕하세요 제이휴입니다.

코로나가 장기전에 돌입하다 보니 아이가 많이 심심해 하네요. 이번 주는 집 앞 동산으로 놀러를 많이 갔다 왔어요 그러면서 나무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나무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답니다. 엄마와 함께 등산을 하면서 나무를 많이 보더니 나무에 대해 친숙해 하네요.

 

 

 

나무는 늘 한자리에 가만히 서서 매일매일 자라. 나무 진짜 크지?!

아주 근 나무도 처음엔 아주 작았어

줄기가 길어지고, 잎이 많아지고, 가지를 뻗으며 나무는 계속 자란단다.

우리 나뭇잎을 주워볼까?! 큰 잎, 작은잎, 둥근 잎, 뾰족한 잎!!

아직 날씨가 추워 다양한 나뭇잎을 주울 순 없었지만 예전에 읽었던 그레이트북스 놀라운 자연의 '소나무에 솔방울'을 읽었던 탓인지 소나무잎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역시 유아자연관찰책은 누리과정과 연계된 놀라운 자연이 최고같아요.

 

 

 

 

이번엔 낙엽을 밟아보자!! 차가운 바람이 휘잉. 마른 나뭇잎이 땅에 떨어져 밟으면 소리가 난단다!!

바스락 바스락

이 소리가 좋았는지 한자리에서 몇분동안 열심히 점프도 하고 발구르기를 했답니다.

 

 

놀라운 자연은 저의 최애탬이에요~

저도 넘 답답한 나머지 친구와 가평으로 놀러왔답니다. 아이들끼리 신나게 놀고 나서 책읽는 타임!!

아이들은 쇼파에서 책을 읽고 엄마들을 여유롭게 차 한잔!!

책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휴식을 선물하네요 ^^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제가 책을 누워서 본다고 뭐라하니 벌떡 앉아서 책을 읽는 틈이!! 하지만... 다시 점점 스르륵 몸이 ..... 내려가는건... 왜 일까요? ㅋㅋㅋ

 

 

 

 

 

 

나만의 나무 만들기 '나무하고 나하고'

 

나무에 대한 관심을 굳히기 위해 오늘의 독후활동으로는 물감으로 나무를 통화 요 사계절을 표현해보기로 했어요. 하지만 27개월 아기한테는 주제에 맞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어렵나 봅니다. 그래서 그냥 우리 틈이 만의 나무를 만들기로 했어. 변봉 뭉치, 손가락을 이용해 남은 잎을 표현해 줬어요.

 

 

콕콕콕 원하는 물감을 파레트에 짜서 면봉에 물감을 찍어 콕콕콕!!

아이가 물감놀이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림 그리기만 했답니다.

우리 이웃님들 밖에 자주 못나가지만 아이들과 함께 오늘은 나무 한그루 그려보는건 어떨까요??

 

 

 

 

 

 

 

 

Posted by 제이휴(JH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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