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이 두돌기념으로 그레이트북스 놀라운 자연을 선물했답니다.생각보다 틈이가 놀라운 자연을 너무 좋아해서 그레이트북스 개봉기를 올리게 됐어요. 사실 두돌 전엔 틈이에게 수준이 맞지 않는 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제 착각이었나봐요!!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진작 해줄껄~ 이라는 생각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어차피 살 책!! 진작 살껄 ㅠ,ㅠ
그래서 책구입을 망설이는 이웃님들을 위해 그레이트북스 놀라운 자연 개봉기 올립니다 ^^
(처음으로 중고책이 아닌 새책을 산 J-Hue입니다. )
책구성 83권
본책 70권 / 별책 4권 / 블록북 9권
추가구성 15종
놀자 책놀이 8종 세트
놀자 빵빵! 입체놀이북 2종 세트
동식물 카드 세트 (80장)
증강현실 놀이 3종 세트
놀자송 CD
놀라운 자연은 무엇보다 그림과 글만 잔뜩 있는 책이 아닌 책과 아이가 서로 소통 할 수있게 만들어진 책 같아서 고민없이 선택한 책이랍니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라도 그레이트북스 놀라운 자연을 만나게 된다면 책을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책 같아요.
보이시나요?? 이런식으로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중간중간에 아이들의 집중력을 잡아줄 수 있는 재미난 요소들이 많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책 뒤에 있는 큐알코드를 찍으면 책에 나오는 동물을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책의 내용을 뒷받침해줘 학습효과도 크답니다. 그래서 고민없이 그레이트북스 놀라운 자연을 들였어요. 처음으로 중고가 아닌 새책을 들였어요. 뿌듯합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엄마의 깜짝 선물을 받은 우리 틈이!! 너무 좋아하길래 샘플책 읽어주겠다고 한권 가지고 오라했더니 박스 통째로 들고오는 틈이!! 엄마의 생각을 뛰어넘는 우리 틈이!! 그렇게 좋아?? 앞으로 엄마가 부지런히 책 많이 읽어줄게 ^^
책은 우리 틈이와 함께 정리를 했어요. 전 박스오픈부터 함께해야 아이가 좀 더 책을 좋아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선물뜯는 그 설램,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하나하나 같이 뜯으면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답니다. 사실 '책장에 새책있어 우리 읽자!!' 보다는 같이 정리하면서 '이런 책도 있단다. 너만을 위한 책이야!!'하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인식시켜줬어요. 하지만.... 문제는..........
책의 구성이 너무 재미있다보니 책 정리만 하루 다 갔답니다. ㅋㅋㅋ
하루를 다 바쳐 책을 정리했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다시한번 뿌듯하네요!! 이제 열심히 책을 읽어주는 일만 남았네요 ^^
그레이트북스 놀라운 자연!! 틈이가 너무 좋아하니 읽어주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이웃님들 정말 이 책은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놀자 빵빵 보자마자 드라이브를 즐기시는 틈이!! 우리 책정리 언제 끝내니?? 우리 책 정리 좀 할까??
아이를 키우면서 큰 고민중의 하나가 식습관교육이었던거 같아요. 저의 이웃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우리 틈이가 밥을 참 잘먹어요. 틈이가 처음부터 잘 먹었던건 아니에요. 식습관에 대해 성남시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육아상담부터 육아책,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다양하게 공부하면서 제가 틈이에게 했던 식습관교육을 이웃님들과 공유하려 합니다. 이 방법이 100% 아이가 다 밥을 잘 먹게 되는건 아니지만 아이가 지금보다 더 밥을 골고루 잘 먹을 수 있다면 시도해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순전히 제 아이위주의 교육이다보니 우리 아이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것을 이해해주시면서 읽어주세요)
밥 잘먹는 틈이
1. 편안한 식사분위기를 만들어주세요!!
엄마들의 스트레스 중 하나는 바로 아이들의 식사시간이에요. 수저가 서툰 아이들이 밥먹을 때면 열심히 만든 음식들을 이리저리 흘리기도 하고 손으로 장난치면서 반은 먹고, 반은 버리는... 그리고 난리난 주방과 음식물 범벅된 아이 뒷처리.... 그러다보니 엄마들이 아이들 식사시간만 되면 예민해져있답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표정이 굳어버려요. 예민한 아이들은 이를 금방 캐치해서 긴장을 한답니다. 그러다보면 아이또한 식사시간이 스트레스로 다가와요.
어뭉님들 식사시간은 포기하세요. 멘탈을 그냥 놓으세요. 처음부터 다 내려놓으세요.
아이들은 원래 서툴고 잘 못해요. 조금씩 조금씩 서툴러도 기다려주세요. 먹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실수나 행동을 이해해주세요. 그럼 점점 좋아지는 우리 아이들을 발결 하실꺼에요~ ^^
그래도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이 방법을 한번 써보세요. 저는 김장매트를 아이 식탁의자 밑에 깔아서 밥을 먹였어요. 물론 많은 도움은 안되었지만 그래도 청소하기 훨 수월해요. 김장매트만 싹 빼서 물로 쓱하면 끝이거든요. 하지만 아이는 ..... 여전히... 샤워를 시켜야한다는...... 하하하하
2. 다양한 디자인의 식판과 수저로 현재 상황을 환기시키기 / 재미있게 식사하기!!
아이가 밥을 깨작깨작 거리면 J-Hue는 수저를 다른 것으로 교환해주어 지금 상황을 환기시켜줘요!! (수저를 다시 고르라고해요) 그럼 아이가 다시 집중하면서 먹을 때가 있거든요. 이 방법이 100% 먹히는건 아니지만 10%정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전 이 방법으로 아이 밥 많이 먹였어요. 우리 틈이가 이렇게 잘 먹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제 생각에 다양한 식판과 수저로 재미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줘서 그런 것 같아요!!
3. 식자재와 친해지기 - 식자재 관찰하기
성남시 육아상담에서 식자재와 친해지면 음식에 대한 거부반응이 많이 줄어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채소 및 과일, 동물관련 책으로 식자재를 가지고 즐거운 놀이시간을 종종 가졌답니다.
그리고 식자재 관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동물책에 나오는 동물들이나 인형들에게 직접 식자재를 먹여줬어요. 그러면서 '채소는 맛있는 거구나!! 나도 먹어보고 싶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끔 했답니다.
4. 식자재와 친해지기 2 - 싫어하는 재료 직접 요리해서 먹기
틈이가 좋아하는 책 중에서 피자를 만드는 내용의 책이 있어요. 그래서 틈이가 평소에 싫어하는 파프리카, 피망, 가지, 당근, 브로콜리를 넣어 피자를 함께 만들기로 했답니다.
엄마와 함께 즐겁게 요리를 하면 오감발달도 되고 요리와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배가되어 음식을 잘 먹더라구요. 틈이도 자기가 만든 피자라서 그런지 싫어하는 재료가 들어갔어도 맛있게 먹었어요 ^^
주말에 놀이 겸 아이와 요리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5. 상황극 만들기
틈아!! 호박 사냥꾼이 호박을 잡으러 와!!! 어떻하지?!
우리 호박을 숨겨줄까?? 틈이 입에 숨겨주자!!
책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 상황극을 만들어주면 아이가 쉽게 싫어하는 반찬을 먹을 수 있답니다. 한번 먹기 시작하면 다음부턴 먹이기 쉬워요~
6. 특유의 향을 없애거나 익숙하게 하기
- 참기름바르기, 야채와 목욕하기
이 방법은 성남시 육아상담에서 배운 팁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식감보다 특유의 향때문에 식사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이럴땐 아이들이 좋아하는 참기름을 살짝 섞어 특유의 나물향을 고소한 참기름향으로 덮어주는게 도움이 된데요.
그리고 아이들이 탕욕을 할때 특유의 향이 나는 야채 (오이같은)를 욕조에 함께 넣어주면 자연스럽게 놀이도 되고 그 향에 익숙해져 다음 식사시간에 잘 먹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우리 야채목욕 함께 해봐요!!
오이목욕으로 아이 피부도 수분촉촉 보들보들 식습관 교육과 아이들 피부보호를 동시에!!
7. 억지로 먹이지 않기 - 몰래 먹이기
아이들이 크면 지금 먹지 않던 것 들을 자연스럽게 먹게 되는 경우가 많데요. 우리 어뭉님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식자재를 잘게 다져 아이들이 모르게 먹이세요. 우선 아이들의 영양상태가 먼저니까요!!
먹기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먹이려고 들면 식사시간을 무서워해요. 식사시간은 항상 즐거워야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부터 먹이면서 싫어하는 음식은 몰래몰래 먹여가며 서서히 익숙해지게 도와주세요. 급하게 서두르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는 답니다.
8. 함께 식사하기
앞의 모든 방법보다 제일 효과적인 것은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하는 거에요~!! 이건 제가 직접 느낀 최고의 방법입니다. 아이들은 눈으로 봐야 배우고 행동합니다. 상대방이 하는 행동을 따라합니다. 이를 미러효과라고 하나요?? 부모가 즐겁게 먹으면 아이도 스스로 그 음식을 같이 즐겁게 먹게 되요 ^^ 그래서 전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먼저 먹이기 전에 ' 틈아, 엄마 시금치먹는다~!!(웃으면서) 틈이도 엄마랑 같이 먹자!! ' 이런식으로 같이, 함께 먹으면 정말 효과가 좋아요!!
우리 첫째 틈이가 책을 너무 좋아해요~!! 둘째 탄이가 감기가 심하게 걸려 놀아주지 못해 유튜브를 틀어줬더니 10분도 안되서 책을 꺼내보더라구요. ㅎㅎ유튜브틀어주면 좋아하던 애가!! 일주일 동안 자주 보여줘서 질린 건가?! 이것도 방법이네요!! ㅋㅋㅋ
또 둘째 탄이가 뒤집기 및 꼬물꼬물 기기 시작해 볼풀장으로 쓴 가드매트로 탄이만의 공간을 만들어줘 야 할 시기가 와서 겸사겸사 거실 키즈카페를 북카페로 바꿔주기로 했어요!!
그리고 키카를 5개월 동안 운영했더니 우리 틈이도 질렸나 봐요. 점점 볼풀장 사용 횟수가 줄어 업종변경하려구요 ㅋ자 이제 새로 리뉴얼 한 Song's Book Cafe 소개하겠습니다.
Song's Book Cafe
북카페 계획하기!!
1. 놀이 기능을 잃지 않는 북카페만들기!!
2. Play Zone, Reading Zone 확실하게 구분하기.
3. 거실에 쎈쓰* 매트가 깔릴 것.
4. 책장, CD플레이어, 자석칠판 들이기.
5. 책상 치우고 테이블 배치.
6. 책 정리하기
(아이 수준에 맞게 책 방출과 인)
[ 변경 전 Song's Kica ]
놀이에 중점을 둔 Song's Kica
[ 변경 후 Song's Book Cafe ]
놀이 기능을 잃지 않으면서 독서에 비중을 둔 Song's Book Cafe
* Reading Zone
리딩존은 삼면이.책장으로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책장을 선택할 때 일반 책장이 아닌 벙커식 양면 책장을 선택했어요. 아이가 커가면서 자신만의 공간을 찾기도 하고 벙커가 즐거운 놀이 공간이 될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자리를 많이 차지해 예전보다 거실이 좁아 보이기는 하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 만족하고 있답니다. 또 전보다 책도 더 많이 보고 있어요~^^
틈이가 좋아하는 자연관찰 책을 들였거든요!!
엄마 책 읽어주세요~^^
요로코롬 엄마랑 숨바꼭질, 잡기 놀이하기 딱 좋은 벙커!! 틈이가 자기 집으로 숨었으니 저보고 오지 말래요 ㅋㅋ
그리고 아이가 아직 두 돌이다 보니 책상 생활보다 바닥 생활이 많아 책상을 치우고 상을 들였답니다. 저기 액자처럼 보이는 마블이 테이블이에요 ^^
* Play Zone
틈이가 좋아하는 주방놀이, 미끄럼틀 및 장난감 선반을 한대 모아 놀이공간과 동시에 양면 책장에 틈이가 좋아할 만한 그림과 책을 같이 배치하면서 복합 놀이 공간을 만들어줬어요.
* 음악을 가까이하기!!
벽에 CD플레이어를 달아 아이가 놀면서 음악을 항상 들을 수 있게 했어요. 지금까지 문센에서 받은 CD는 많았지만 플레이어가 없어 못 틀어줬거든요.
그리고 벽에 CD케이스를 붙여 원하는 CD를 언제든지 편하게 바꿔 들을 수 있게 했답니다.
* 틈이가 좋아하는 쎈쓰x
밖에서 자겠다고 떼쓰는 날엔 이렇게 거실에서 같이 자요. 안방에서 자는 것보다 거실에서 자는 것을 더 좋아하는 틈이입니다.
우리 Song's Book Cafe 어때요??
정말 고민도 많이 하고 중고나라, 당근마켓을 얼마나 뒤졌는지 몰라요 ^^
틈이 자연관찰 책, 테이블 빼고는 다 중고로 들였답니다. 리뉴얼 하면서 저도 필요없게 된 물품도 드림하고!! 정말 뿌듯한 시간이었어요!!